삼성물산, 2213가구 성수3지구 시공사 선정…'1.8조 대어' 확보

두 차례 유찰 끝 시공권 따내…대단지 조성
예정 공사비 1조 8275억 원…단지명 '래미안 레비르'

성수3지구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정비사업 몽땅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삼성물산(028260)이 성동구 성수3지구(성수전략정비구역 제3지구) 재개발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두 차례 유찰 끝에 공사비 1조 8300억 원 규모 시공권을 품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성수3지구 재개발 조합은 19일(전날) 정기총회를 열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번 총회에는 조합원 959명 중 669명(69.8%)이 출석했다. 그중 찬성 598표, 반대 61표, 기권·무효 10표가 나와 삼성물산의 시공사 선정안이 가결됐다.

성수3지구 재개발은 최고 72층, 10개 동, 총 2213가구 규모 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약 1조 8275억 원이다.

삼성물산은 두 차례 유찰 끝에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단지명으로는 '래미안 레비르'를 제안했다.

또 길이 55m의 인피니티풀과 초대형 중앙광장을 조성하는 특화설계를 제시했다.

조합원의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한 금융 조건도 제시했다. 조합원 분담금 납부 방식을 계약금 0%, 중도금 0%, 입주 시 100% 납부로 제안했다.

이주비 역시 기본 이주비와 추가 이주비를 합쳐 LTV(주택담보대출비율) 100%를 책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