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24~27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추석연휴교통대책] 대중교통 공급좌석 85만3000석 확대
KTX 운임 10% 할인·일부 좌석 최대 50%…공항·휴게소 편의 강화

경부고속도로(자료사진)ⓒ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올해 추석 명절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민자고속도로 포함)가 면제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했다.

대중교통 운행 횟수는 평시보다 1만 1567회 증가한다. 전체 공급좌석도 85만 3000석 증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버스는 운행 횟수가 평시 8만 8000회에서 9880회 늘어난다. 공급좌석은 256만석에서 295만 8000석으로 39만 8000석 증가한다. 고속버스는 14만 5000석이 늘고, 시외버스는 25만 3000석이 늘어난다.

철도 운행 횟수는 평시 4357회에서 4447회로 90회 는다. 이에 따른 공급좌석 증가는 6만 5000석이다. KTX는 6만 3000석, 일반열차는 2000석 증가한다.

항공 운항 횟수도 평시 9460회에서 1만 626회로 1166회 늘어난다. 공급좌석은 24만석 증가한다. 국내선은 3만 8000석, 국제선은 20만 2000석 늘어난다.

해운 운항 횟수도 평시 3730회에서 4161회로 431회 늘어나고, 이에 따른 공급좌석은 15만석 증가한다.

도로와 대중교통의 편의와 서비스도 확대된다.

고속도로에서는 화장실 688칸을 확충하고 몰래카메라 탐지를 강화한다. 휴게소와 졸음쉼터 331곳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또 하남드림, 홍천 등 주요 휴게소 9곳에서 전기차 긴급 충전서비스도 제공한다. 혼잡 방지를 위해 휴게소에 서비스 인력을 충원하고, 지역관광과 연계한 할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철도 분야에서는 고속열차 예매서비스를 통합하고, 사전예매 기간을 기존 3일에서 5일로 연장한다. 숙박예약·지역축제 등 교통과 여행을 연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KTX 운임은 10% 할인하고, 일부 좌석은 최대 50% 할인하며 4인 정액 상품 등도 운영한다.

공항에서는 인천공항 출국장을 30분 조기 개장하고 보안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의 실시간 대기상황도 공개한다. 이지드랍 서비스를 확대하고, 다자녀·장애인 가구의 국내선 주차장 이용료도 전액 감면한다.

해운 분야에서는 항로별 여객선 운항 여부를 미리 안내하는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