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3093만명 대이동…추석 당일 1299만명 최다
[추석연휴교통대책] 연휴 짧아져 총량 3.5% 감소…일평균 56% 급증
10명 중 9명은 승용차…예상 교통비 21만4000원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올해 추석 연휴 기간 309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루 평균 1182만명꼴이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국민 1만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행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했다.
대책 기간 총 이동인원은 3093만명으로 지난해(3204만명)보다 3.5% 줄어든다. 반면 일평균 이동인원은 1182만명으로 지난해(757만명)보다 56.0% 급증한다. 대책 기간이 지난해 11일에서 올해 5일로 절반 이하로 줄어든 영향이다. 짧아진 연휴에 이동 수요가 몰리는 셈이다.
가장 붐비는 날은 추석 당일인 9월 25일로 1299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귀성과 귀경, 성묘 통행이 겹치기 때문이다. 이어 24일 1196만명, 23일 1182만명, 26일 1144만명, 27일 1086만명 순이다.
이동 수단은 승용차가 88.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철도 5.9%, 버스 4.3%, 항공 0.8%, 해운 0.6% 순이었다. 지난해 승용차 분담률(85.3%)보다 3.1%포인트 높아졌다.
응답자의 82.2%는 이번 추석에 귀성이나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70.3%보다 높다. 귀성만 다녀오겠다는 응답이 49.5%, 여행만 17.6%, 귀성과 여행을 모두 하겠다는 응답이 15.1%였다.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한 32.7% 가운데 89.9%는 국내여행, 10.1%는 해외여행을 택했다.
귀성하지 않는 이유로는 고향에 거주해 이동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37.5%로 가장 많았다. 교통혼잡(13.6%), 업무(11.5%), 지출비용 부담(10.4%)이 뒤를 이었다.
이동 시 쓸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비용은 1인당 평균 21만4000원으로 지난해(24만7000원)보다 3만3000원 줄었다. 연휴가 짧아지면서 이동 일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장 많이 이용할 고속도로로는 경부선이 21.3%로 꼽혔다. 서해안선 11.6%, 호남선(논산~천안) 11.3%, 중앙선 8.1% 순이었다. 귀성·역귀성 목적지는 수도권이 32.1%로 가장 많았고 경상권 30.5%, 전라권 16.4%, 충청권 15.2%가 뒤를 이었다.
동행 인원은 본인을 포함해 4명인 경우가 29.4%로 가장 많았다. 여행의 경우 2명이 28.8%로 가장 많았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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