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벨로퍼협회·KB증권 '부동산 개발 펀드' 조성…"디벨로퍼 지원"
사업 추진 어려운 디벨로퍼 자금조달 지원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한국디벨로퍼협회와 KB증권이 손잡고 '부동산 개발 에쿼티' 펀드를 조성한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경기 악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디벨로퍼를 돕기 위해서다.
한국디벨로퍼협회와 KB증권은 부동산 개발금융 활성화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부동산 개발 에쿼티 펀드 공동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에쿼티 펀드는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출이 아닌 자기자본 형태로 투자하는 펀드다. 초기 자본을 확충해 금융기관의 PF 대출을 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
펀드는 수도권 우량 개발사업장의 자기자본 확충에 활용된다. 구체적으로 부지와 인허가를 확보하고도 초기 자본 부족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운 개발업체의 자금 조달을 돕는 데 쓰인다.
이는 김한모 협회장(HM그룹 회장)이 올해 2월 취임 당시 제시한 '금융 마중물 펀드'의 첫 사업이다.
협회는 약 1000개 회원사와 2200여 개 개발업 등록사업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 대상 사업장을 발굴한다. KB증권은 사업성 심사와 펀드 운용을 맡는다.
김 회장은 "국가의 주택공급 확대에 부응하는 동시에 회원사와 젊은 디벨로퍼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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