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SK에코엔지니어링 흡수합병…AI 인프라 강화

100% 자회사 12월 1일 합병…분산된 사업 역량 통합
반도체 팹·AI 데이터센터 수주·수행 경쟁력 제고

SK에코플랜트 로고 (SK에코플랜트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SK에코플랜트(003340)가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한다. 반도체·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하이테크 인프라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분산된 역량을 통합한다.

SK에코플랜트는 27일 100% 자회사인 SK에코엔지니어링의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기일은 올해 12월 1일이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국내외 복합화력·열병합·터미널 등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와 배터리·LiBS(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바이오 등 첨단 산업플랜트 사업을 수행해 왔다.

양측은 이번 합병을 통해 분산된 역량을 한데 모아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하이테크 프로젝트의 수주·수행 능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최근 반도체 팹(fab·생산공장), AI 데이터센터 등 신규 설비 투자와 증설 수요 증가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팹 구축은 초기 기획 단계부터 최종 준공까지 공정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하는 만큼, 이번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조직 통합을 넘어 SK그룹의 'AI 풀스택'(모든 역량을 갖춘 것) 전략에 발맞춰 AI 인프라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AI 인프라 설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하고 수주 경쟁력을 높여 수익 중심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