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삼성전자 '플랙트' 국내 공장 짓는다…2028년 준공

삼성 인수 독일 공조업체 국내 생산거점…연면적 2만3588㎡
AI 데이터센터 핵심 HVAC 생산…메인공장·실험실 등 조성

삼성전자 플랙트 한국공장 조감도 (금호건설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금호건설(002990)이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인수한 독일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FläktGroup)의 국내 생산거점을 짓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로 냉난방공조(HVAC)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공조사업 확대를 뒷받침할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금호건설은 최근 삼성전자와 플랙트 한국 공장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수한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의 국내 생산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장은 지상 1층, 연면적 2만 3588㎡ 규모로 조성된다.

금호건설은 HVAC(냉난방공조) 메인 공장을 비롯해 사무공간과 창고, 실험실, 휴게공간 등을 짓는다. 2028년 2월 준공 예정이다.

HVAC는 공장 등 대형 건물의 온도·습도를 제어하고 공기질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24시간 가동되며 많은 열이 발생하는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늘면서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축적된 기술력과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