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AI 데이터센터 사업단 신설…사업 전환 속도
사업·기술·설계·시공 조직 통합…15GW 시장 공략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SK에코플랜트(003340)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반도체·AI 인프라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AI 데이터센터(AI DC) 사업단'을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에 분산돼 있던 AI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기술·EPC(설계·조달·시공) 조직을 신설 사업단 산하에 배치했다.
AI 데이터센터는 일반 건축물보다 전력 밀도가 높고 시스템이 복잡한 게 특징이다. 이에 단순 시공을 넘어 기계·전기·배관(MEP) 분야의 설계와 엔지니어링 역량이 중요하다.
SK에코플랜트는 관련 사업·기술·EPC 전문인력을 한데 모은 별도 사업단을 구성하고 AI 데이터센터 표준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설계 역량 내재화와 공법 표준화도 추진한다. 여러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동시에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다.
이번 조직개편은 SK그룹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응하는 차원이기도 하다. SK그룹은 전국 주요 지역에 총 1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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