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파푸아뉴기니 LNG 수주 눈앞…EPC 우선협상자
2022년 기본설계 참여 4년 만…연 600만톤 규모 LNG 개발사업
핵심 중앙가스처리시설 단독 수행 추진…FID·본계약 체결 남아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대우건설(047040)이 파푸아뉴기니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사업의 중앙가스처리시설(CPF) EPC(설계·조달·시공) 수주에 한발 다가섰다. 2022년 기본설계(FEED) 사업자로 참여한 지 4년 만에 EPC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파푸아뉴기니 LNG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주인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로부터 'Papua CPF 및 Wellpads EPSCC' 사업의 EPC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Papua LNG 프로젝트는 파푸아뉴기니 엘크-앤텔롭(Elk-Antelope)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추출해 연간 약 600만 톤 규모의 LNG를 생산하는 현지 최대 규모 자원개발 사업 중 하나다.
대우건설은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처리·정제해 수도 포트모르즈비(Port Moresby) 인근 액화플랜트로 공급하는 중앙가스처리시설과 부대설비의 설계·조달·시공·시운전(EPSCC) 전 과정을 단독으로 수행하는 방안을 토탈에너지스와 협의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CPF(Central Processing Facility)는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액화 공정에 적합한 상태로 처리해 액화플랜트로 보내는 핵심 설비다.
LNG 생산 전 과정의 효율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시설인 만큼 설계부터 조달·시공·시운전까지 전 단계에 걸친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이 요구된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바란(Gbaran)과 오투마라(Otumara), 알제리 CAFC 등 해외 대형 CPF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관련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축적해 왔다.
또 과거 파푸아뉴기니 LNG 1단계 사업을 적기에 완공하는 등 현지 시공 경험과 노하우도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가스전 정제부터 액화플랜트, 인수기지에 이르는 LNG 밸류체인 전반에서 EPC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FEED 단계부터 참여하며 축적한 프로젝트 이해도와 당사만의 CPF와 LNG 플랜트 기술력이 결합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과거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FID(최종투자결정), 본계약 체결 및 본공사 착수까지 적기 이행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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