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3 부동산대책]軍규제 풀린 고양창릉 2561가구 더 짓는다
수색비행장 비행안전구역 해제…12개 블록 용적률 상향
5년 멈춘 수색14도 높이제한 풀려…1152가구 공급 재개
- 김종훈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정부가 군사시설 규제로 주택 공급에 제약을 받아온 경기 고양창릉과 서울 수색14구역의 규제를 풀어 공급 확대에 나선다. 수색비행장과 인접해 높이 제한을 받아온 고양창릉에서는 용적률을 높여 2561가구를 추가 공급하고, 약 5년간 사업이 멈췄던 수색14구역에서는 1152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을 정상화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경기 고양시 일대 10개 구역, 약 2916만㎡ 규모의 군사시설 보호구역과 비행안전구역이 해제·완화되면서 고양창릉 3기 신도시와 수색14구역의 주택 공급 여건이 개선됐다.
고양시 덕양구 일대에 위치한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는 2020년 지구 지정됐다. 국방부가 지난 7월 전·평시 지원항공작전기지로 유지할 필요성이 없어진 수색비행장의 비행안전구역을 해제하면서 고도 제한이 대폭 완화됐다.
수색비행장 북쪽에 위치한 창릉 내 비행안전구역 면적은 기존 454만㎡에서 6만 5000㎡로 줄었다. 전체 면적 대비 규제 지역도 0.8% 수준으로 급감했다.
비행안전구역 해제로 건축물 높이를 45m 이내로 제한했던 고도 규제도 대부분 사라졌다. 정부는 12개 블록의 용적률을 상향해 기존 9564가구에서 2561가구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 은평구 수색14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수색14구역은 그동안 군사 규제로 건축물 높이가 9.5~57.5m로 제한되면서 사업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높이 제한이 풀리면서 약 5년간 답보 상태였던 사업을 다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수색14구역에서 1152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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