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Q 영업익 182.6%↑…원가율 개선에 수주 목표도 상향(종합)
상반기 매출 3조9949억·영업익 4879억…영업이익률 12.2%
LNG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 기대…연간 수주 목표 18조→27조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대우건설(047040)이 원가율 개선과 건축사업 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해외 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 등 대형 수주 기대를 반영해 연간 신규 수주 목표도 기존 18조 원에서 27조 원으로 상향하며 하반기 성장 자신감도 드러냈다.
대우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조 435억 원, 영업이익 2323억 원, 당기순이익 1672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2.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3조 9949억 원, 영업이익은 4879억 원, 당기순이익은 363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0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320% 늘었다.
상반기 매출은 사업부문별로 △건축사업부문 2조6656억 원 △토목사업부문 7433억 원 △플랜트사업부문 5115억 원 △기타 연결종속부문 745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로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원가율 안정화와 건축사업부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5.4%에서 12.2%로 두 배 이상 높아지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7조 128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조 8224억 원)보다 22.4% 증가했다. 성남 신흥3구역 재개발(1조 2687억 원), 천안 성정동 공동주택(4143억 원), 성남 제3판교테크노밸리(3837억 원) 등 국내 건축사업을 중심으로 양질의 수주를 확보했다.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53조 4019억 원으로 연간 매출액의 약 6.6년 치 일감을 확보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초 제시한 연간 신규 수주 가이던스를 기존 18조 원에서 27조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원전과 LNG 등 핵심 공종의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나서는 한편, 외형 성장과 내실을 함께 갖춘 질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미래 에너지 인프라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해외 도시개발사업, 데이터센터, 도시정비사업 등 고부가가치 분야 수주를 강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파푸아뉴기니 LNG, 모잠비크 로부마(Rovuma) LNG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신규 수주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며 "양질의 수주 확대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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