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누락' GTX 삼성역 점검 4개월 연장…11월까지 안전성 추가검증

추가 시험·구조해석 통해 안전성 분석 착수
시공사 제재 검토·재발방지 대책도 마련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공사 현장의 모습. (자료사진)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정부가 철근 누락이 확인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구간에 대한 정부합동점검을 4개월 연장한다. 추가 구조해석과 철근 이음 상태 시험 등을 통해 구조물 안전성을 추가 검증하고, 시공사 제재와 재발방지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GTX-A 삼성역 시공오류 구간의 안전성을 보다 면밀히 확인하고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정부합동점검단 운영 기간을 11월 20일까지 4개월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당초 점검단 운영 기간은 5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2개월이었으나, 이를 11월 20일까지 총 6개월로 확대했다. 다만 정부는 이번 점검 기간 연장이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일정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정부합동점검단은 그동안 현장조사와 관계자 면담, 설계사·시공사·감리사가 제출한 자료 검토 등을 통해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와 건설 과정의 적정성, 시공오류 발생 원인을 점검해 왔다.

또 시설 안전과 근로자 안전, 소방·전기·가스 분야에 대한 점검도 병행하며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조치를 진행 중이다.

점검단은 연장된 기간 동안 추가 자료 조사를 비롯해 철근 이음 상태 확인을 위한 시험과 3차원 구조해석을 실시해 구조물 전체의 안전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공오류와 관련한 시공사 제재 여부를 검토하고, 유사 사례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한다.

한편 현대건설은 GTX-A 삼성역 정거장 구조물 공사 과정에서 설계도면 해석 오류로 철근 약 178톤을 누락 시공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