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 집현동 '캠퍼스공원구역 특화계획' 마스터플랜 착수

청년 친화형 복합공간 조성…2031년 완공 목표

세종시 캠퍼스공원구역 위치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뉴스1ⓒ news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세종시 집현동 캠퍼스공원구역(특별계획구역42)의 특화계획 수립을 총괄할 전문위원(MA)을 선정하고 마스터플랜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캠퍼스공원구역은 공동캠퍼스 인근 문화공원(3만9121㎡), 상업업무용지(C4·C5, 1만 2768㎡), 주차장용지(1617㎡) 등 총 5만 3507㎡ 규모다.

세종시 공동캠퍼스는 여러 대학이 한 캠퍼스를 함께 쓰면서 강의실·도서관·체육관·학생회관 등 시설을 공유하는 국내 최초 공유형 대학 캠퍼스다.

캠퍼스공원구역은 응실천 폐천에 따라 용도변경된 문화공원과, 상업업무용지 등을 대학·연구기능을 지원하는 핵심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특별계획 구역으로 지정됐다.

행복청은 공동캠퍼스 학생과 교직원 등을 위한 교육·연구 지원 기능을 비롯해 문화·여가·생활편의 기능을 확충하고, 상층부에는 청년 주거 기능을 도입하여 청년 친화형 복합공간으로 특화할 예정이다.

또 공동캠퍼스, 복합캠퍼스, 삼성천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문화공원과 건축계획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보행중심의 공공공간을 조성해 시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하는 지역 대표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행복청은 이번에 전문위원(MA)로 선정된 배지윤 호남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조경·축·도시계획 등 분야별 전문가와 협업해 기존 정형화된 필지 계획 등을 종합 검토해 대상지 전체 마스터플랜과 함께 세부 특화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업성을 제한하는 과도한 건축 규제는 지양하고, 사업성 제고와 상가 활성화 방안도 함께 검토해 반영할 예정이다.

또 공동캠퍼스 학생과 교직원 등의 의견을 수렴해 실제 이용자 중심의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행복청은 내년 상반기까지 대상지 전체 마스터플랜과 세부 특화계획안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토지 공급과 조경 설계에 착수해 2031년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형욱 행복청 차장은 "캠퍼스공원구역은 공동캠퍼스와 함께 행복도시의 새로운 도시 활력 거점이 될 중요한 공간"이라며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마스터플랜의 완성도를 높여 대학생과 청년이 모이는 대학가 대표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