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노인회장, 오세훈에 "무임승차 연령 상향, 사회적 합의 우선"
"전국 노인에 적용되는 제도…노인회와 협의 필요"
9월까지 회원 800만명 목표로 회원배가운동 추진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이 최근 불거진 서울시의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상향 논의와 관련해 "공청회 등 사회적 합의가 우선"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2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25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간담회에서 "무임승차 연령 상향은 민감한 사안인 만큼 공청회 등 사회적 합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어 "서울시와 충분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으며 현재 65세 기준이 변경된 것은 아니다"라며 "전국 노인에게 적용되는 제도인 만큼 중요한 정책 변화는 반드시 대한노인회와 협의를 거쳐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현행 65세인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을 70세로 상향하는 대신 버스까지 무임승차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대한노인회는 9일까지 전국 연합회와 지회를 대상으로 시상식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행사는 제1차 회원배가운동 추진 실적 보고를 시작으로 우수 연합회 및 지회 시상식, 회원배가운동 추진계획 설명, 활성화 방안 간담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노인회는 2월 11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진행한 제1차 회원배가운동을 통해 신규 회원 14만 9872명(정회원 6만 5528명, 일반회원 8만 4344명)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회원 수는 334만 7628명으로 늘어 전체 노인 인구의 약 30%를 차지하게 됐다.
이 회장은 "대한노인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노인단체로서 위상과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회원배가운동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제1차 회원배가운동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연합회장과 지회장의 강한 의지, 직원들과 경로당 회장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고 했다.
wns830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