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기업 원하는 곳에, 원하는 방식으로 첨단도시 만든다"
국토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 발표
"출퇴근 30분·물류 1시간"…교통·주거 패키지 지원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정부가 기존 공급자 중심 산업거점 개발 방식을 기업 수요 맞춤형 '기업형 첨단도시' 체계로 전환한다. 반도체, 피지컬 AI, AI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 맞춰 규제를 과감히 풀고 기업의 개발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인허가 기간도 기존보다 대폭 줄이는 속도전에 나선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토 공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입지에, 원하는 형태로 움직일 수 있도록 '기업형 첨단도시'를 조성하겠다"며 "규제는 과감히 풀고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산업단지를 만들고 산업과 혁신, 정주환경을 하나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정주여건과 인재 확보를 위한 주택 공급 계획도 제시했다.
김 장관은 "기업이 원하는 기업 제안형 주택과 청년이 만족할 수 있는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기업과 대학, 인재가 협력할 수 있도록 대학 안에 캠퍼스 혁신파크를 조성하고,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연구기관을 연결해 하나의 커다란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교통망은 '30분·1시간'을 목표로 구축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출퇴근과 생활권은 30분, 수출입 물류권은 1시간을 목표로 하겠다"며 "국가교통망과 대중교통, 첨단 물류체계를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업 투자의 성패를 좌우하는 '속도'를 확보하기 위한 행정 혁신도 추진한다.
김 장관은 "결국 기업 투자의 성패는 타이밍"이라며 "기획과 보상, 설계를 동시에 추진하는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조성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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