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협회·HUG, 국가유공자 주거지원 33년 이어간다

호국보훈의 달, 91동 무료 보수·4억 임차자금
36개 참여업체에 국민포장·대통령·총리 표창

단체사진(왼쪽부터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김성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이종찬 광복회 회장, 장우철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뉴스1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대한주택건설협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국가유공자의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하고 임차자금을 지원하는 주거지원 사업을 30년 넘게 이어가고 있다.

협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국가유공자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을 열었다.

올해로 33주년을 맞은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 기념식에서는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한 36개 업체에 국민포장과 대통령·국무총리·장관 표창, 감사패가 수여됐고,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무주택 국가유공자에게 총 4억 원의 주택임차자금을 무상 지원했다.

협회 소속 87개 주택업체는 노후주택 91동을 동당 1000만 원 이상을 들여 무료로 보수했으며, 공사는 77가구에 임차자금을 지원했다.

협회는 1994년 이후 약 269억 원을 투입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2546동을 무료로 보수했고, 주택도시보증공사는 1995년부터 32년간 무주택 국가유공자 2223가구에 총 99억 2600만 원의 주택임차자금을 무상 지원해 왔다.

김성은 협회 회장은 "주택경기 침체로 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전국에서 주택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유공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