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검증으로 정비사업 갈등 줄인다…SH, 1720억 감액
올해 단계별 대면 소통 체계 도입해 객관성 확보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공사비 검증을 통해 1720억 원을 감액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비 검증은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공사비 갈등이 사업 지연 우려를 키우고 있어서다. 일부 현장에선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며 공사를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SH는 2024년부터 공사비 검증 업무를 시작했다. 시범 사업 2곳과 본 사업 5곳 등 총 7개 정비 사업을 검증했다.
이후 검증 요청액 9989억 원 중 약 17.8%인 1720억 원을 감액했다.
SH는 공사비 협의 기준을 제시해 분쟁을 겪는 정비 사업 현장의 갈등을 완화했다.
올해도 2개 현장의 공사비를 검증하고 있다. 판매시설·오피스텔 등이 섞인 복합 시설이다. 최종 결과는 오는 6~7월 나올 예정이다.
SH는 공사비 검증 과정에 단계별 대면 소통 체계를 도입한다. 조합과 시공자 간 이견을 좁히고 원만한 협의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황상하 SH 사장은 "공사비 검증 과정과 세부 자료를 투명하게 공유할 것"이라며 "조합과 시공자 간 원만한 협의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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