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목동 재건축 수주전 시동…'써밋 라운지' 개관
목동 8·11·14단지 핵심 공략…하이엔드 브랜드 전면 배치
주차·커뮤니티 특화 제안…"서울 정비사업 수주 확대"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대우건설(047040)이 서울 양천구 목동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SUMMIT) 라운지를 열고 목동 재건축 수주전에 본격 나섰다. 회사는 목동 신시가지 8·11·14단지를 핵심 공략 대상으로 삼고 브랜드 경쟁력과 특화 설계를 앞세워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17일 목동에 고객 경험 공간인 '써밋 목동 라운지'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지는 지난해 써밋 브랜드 리뉴얼 이후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라운지다. 서울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지로 꼽히는 목동에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의 가치와 비전을 알리고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우건설은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사업 가운데 8·11·14단지를 핵심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 향후 해당 단지 수주를 발판으로 목동 내 다른 재건축 단지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열린 개관식에서 형남호 대우건설 강서영업지사장은 목동 재건축 사업 구상을 소개했다.
형 지사장은 "초고층 설계와 외관, 공용부, 조경, 어메니티, 단위세대 특화는 물론 주차 공간에도 차별화를 적용할 것"이라며 "현재 목동은 가구당 주차 대수가 0.4~0.8대 수준이지만 호텔식 드롭오프존과 가족 배려 주차 공간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 주차도 관련 제도가 마련되면 적용할 계획"이라며 "성수에서 선보인 써밋의 가치를 목동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수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목동의 학군 특성을 반영한 커뮤니티 계획도 공개했다.
형 지사장은 "학군이 강점인 지역인 만큼 1인 독서실과 도서관 등 교육 특화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현재 목동 재건축 전 구역에서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운지는 선비와 문인들이 모여 차를 마시고 시와 음악을 나누며 교류하던 전통 공간인 '아회'(雅懷)에서 착안한 콘셉트로 조성됐다. 공간은 고객의 취향과 동선을 고려해 4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써밋 목동 라운지는 목동 주민들의 생각과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이라며 "목동을 비롯한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써밋 브랜드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5월 천호 공공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상반기 약 2조9000억 원 규모의 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상반기 수주 실적이다.
대우건설은 상도15구역 재개발, 성수4지구 재개발, 목동 8·11·14단지 및 신월시영 재건축 등 서울 핵심 정비사업지 수주전에 참여하며 추가 수주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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