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안전 인공지능 챗봇 도입…철도 상업시설에 최적화
안전매뉴얼 기반으로 107개 문항 구축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코레일유통이 철도역 상업시설 내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안전 인공지능(AI) 챗봇'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안전 AI 챗봇은 스토리웨이 편의점, 카페스토리웨이, 식음료 매장 등 철도역 상업시설 환경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안전 AI 챗봇은 24시간 상시 대기하는 '디지털 안전관리자' 역할을 수행한다. 매장 근무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사내 안전가이드 기준에 따라 가장 적합한 답변을 신속하게 제공한다.
코레일유통은 AI 상담 기능 구현을 위해 안전매뉴얼을 기반으로 전기, 소방, 미끄러짐 사고, 응급처치, 어린이 안전, 고객 응대 등 총 12개 분야, 107개 문항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범용 AI의 한계로 지적되는 '환각(거짓 답변)'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을 적용해 사내 안전매뉴얼을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도록 설계했다.
RAG 방식은 거대언어모델(LLM)에 검색 기능을 붙여 답변을 만들기 전에 외부 지식베이스나 문서를 먼저 찾아보고 그 내용을 반영해 답변을 생성하는 기술을 말한다.
답변은 △즉시 조치 △주의 사항 △보고 체계의 3단 구조로 제공돼 현장에서의 초기 대응부터 사후 보고까지 신속한 안전 대응을 지원한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현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이미지 기반 AI 분석 기능도 탑재했다. 매장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화재 위험, 감전 요소, 적치물 문제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이에 대한 조치 방안을 안내한다.
챗봇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개인용 컴퓨터와 모바일 웹 브라우저를 통해 즉시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박봉훈 코레일유통 AI혁신처장은 "직원들이 필요한 안전 정보를 즉시 확인하고 현장에서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기능 고도화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 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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