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사고 여파…KTX 86회 중단·운행률 66.3%

전체 열차 683회 중 131회 운행 중지…서울역 북측 차질 지속
무궁화·ITX도 단축 운행…코레일 "복구 따라 추가 조정 가능"

26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도로 철거 현장에서 상판 일부가 무너져 소방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2026.5.26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27일부터 KTX를 비롯한 열차 운행을 대거 중단·조정했다.

서울역 북측 구간 운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일부 노선은 단축 운행에 들어가고 주요 열차는 임시 정차를 확대했다.

27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운행 예정이던 전체 열차 총 683회 중 131회가 중지되면서 552회만 운영된다. 평소 대비 80.8%의 운행률이다.

KTX는 총 255회 운행 예정이었지만 행신~서울역 구간 운행이 중단되면서 86회가 취소돼 169회만 운행한다. 평소 대비 운행률은 66.3%다.

KTX-이음 등 준고속열차는 76회 모두 운행 예정이지만 서울~청량리 구간은 사고 여파로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무궁화호, ITX새마을·마음과 같은 일반열차는 352회에서 307회로 45회 중지되면서 운행률 87.2%를 나타내고 있다.

경부·호남선 KTX는 각각 서울~부산역, 용산~목포·여수EXPO역 구간만 운행하며, 전 정차역에 임시 정차해 추가 지연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강릉선·중앙선 KTX는 청량리~강릉·부전역 구간으로 축소 운행한다.

ITX 경부·호남·전라선은 모두 수원역에서 출발·도착이다. 일반열차 장항선은 천안에서, 무궁화호 경부, 호남, 전라는 대전에서 출발·도착이 이뤄진다.

코레일은 복구 상황에 따라 열차 출·도착역과 운행 계획이 추가로 변경될 수 있다며 열차 이용 전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 등을 통해 운행 상황을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