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AI산업 품은 부산 에코델타시티…서부산 미래축 부상
기회발전특구 신규 지정…산업단지 입주 기업 확대 기대
반도 아이비플래닛,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입주 계약 체결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가덕도신공항 개발과 첨단산업 유치가 동시에 추진되면서 부산 에코델타시티가 서부산 미래산업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 주거 신도시를 넘어 물류·항공·AI·데이터 산업이 결합된 미래형 자족도시로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일대에 조성 중인 국내 최대 규모 친환경·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이다.
전체 면적은 약 11.77㎢ 규모다. 계획 인구는 약 7만 6000명이다. 낙동강 하구 삼각주(델타) 지역에 조성돼 수변 중심 친환경 도시로 설계됐다.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부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가장 큰 호재는 가덕도신공항 개발 사업이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은 기초공사를 추진 중이다. 공항 접근 교통망과 배후 인프라 구축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향후 가덕도신공항이 단순 여객 공항을 넘어 동남권 국제 물류·항공 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신항과 연계성도 특징이다. 부산신항은 국내 최대 규모 컨테이너 물류 거점으로 성장 중이다. 가덕도신공항과 연계될 경우 '항만·공항·배후도시'를 연계한 복합 물류벨트 구축 가능성도 거론된다.
에코델타시티는 최근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의 변화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과 안정적인 통신망 확보가 핵심이다. 에코델타시티는 분산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시티 기반 시설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산업 유치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에코델타시티가 단순 주거 신도시를 넘어 첨단산업 실증·집적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종 확대 호재도 겹치며 IT·플랫폼·스타트업·첨단 제조 기업 유입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에코델타시티의 광역교통망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은 부산 도심과 창원권을 연결하는 핵심 광역교통망으로 꼽힌다. 해당 노선이 활성화될 경우 부산 서부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에코델타시티 일대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 균형발전과 기업 이전 활성화를 위해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첨단 제조업과 미래산업 기업 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 다수 기업의 투자 계획도 발표되고 있다.
분산에너지특구와의 연계 가능성도 주목받는다. 최근 AI 산업과 데이터센터 확대 과정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분산형 에너지 기반 구축은 향후 첨단산업 유치 경쟁력으로 직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생활 인프라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대형 복합쇼핑몰 개발과 함께 상업·문화·업무 기능이 결합한 자족형 도시 구조가 구축되고 있다. 특히 더현대 부산 추진 이슈는 서부산권 소비 인프라 확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 같은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에코델타시티 내 산업·업무시설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반도건설이 에코델타시티 내 첫 지식산업센터로 선보인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은 지난해 말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준공이 완료되는 올해 10월 말 이후 입주 예정이다. 대규모 공단이 입주를 확정한 만큼 다양한 기업의 동반 입주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반도아이비플래닛은 반도건설만의 특화 설계가 돋보인다. 업무형 지식산업센터는 소형 위주로 설계한다. 필요 면적에 따라 병합할 수 있는 가변 평면설계라 다양한 업종에 맞게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초기 입주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분양 전환형 임대 방식도 눈길을 끈다. 계약금 5% 수준으로 초기 진입할 수 있다. 2년간 월 임대료 50% 할인 혜택도 얻는다.
분양 관계자는 "부산에코델타시티가 가덕도신공항 착공 호재와 첨단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분양 전환형 임대 계약을 활용한다면 안정적인 조건으로 금융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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