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삼성역 구간 '정부합동점검단' 출범…국토부·행안부 안전점검 실시

총 40명 규모로 안전분야·시공건설 2개 분야로 구성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공사 현장의 모습. 2026.5.17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행정안전부와 시공오류가 발생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삼성역 구간(1㎞)에 대해 정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날부터 시작된 정부합동 안전점검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것으로 공사장 안전분야와 시공건설분야 2개 분야로 구성돼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3개 조(공사장안전분야 1개 조, 시공건설분야 2개 조), 총 40명 규모의 정부합동점검단으로 운영한다.

정부합동점검단은 국토부, 행안부 등 관계기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국토안전관리원, 철도기술연구원, 국가철도공단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관 과 외부전문가가 참여한다. 점검의 객관성을 위해 민간전문가를 단장으로 운영한다.

정부합동점검단은 대형 안전사고 방지 차원에서 현 사업장의 분야별(시설·산업안전·소방·전기 등) 안전관리 실태를 철저히 파악하고, 시공·건설관리 등 건설과정 전반의 적정성을 점검해 시공오류 원인을 조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건설 중인 사업장의 긴급한 안전실태 확인을 위해 공사장 안전분야의 안전실태 점검은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공건설분야의 점검은 엄정한 원인 분석을 위해 약 2개월간 이어질 예정이고 필요시 연장도 검토한다.

지난 18일 건설기술 진흥법 제54조에 따라 국토부가 구성한 특별 현장점검단은 21일부터 정부합동점검단에 포함된다.

정부는 이번 정부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시공오류가 발생한 영동대로 3공구 지하 5층뿐 아니라 영동대로 전체 현장의 건설 중인 모든 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건설현장의 안전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GTX 삼성역 구간은 국가철도공단이 서울시에 위탁해 시행 중이다.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건설공사를 발주했고, 시공은 현대건설(000720)이다.

현대건설은 해당 구간 도면을 오독해 지하 5층 기둥 80곳에서 2개씩 들어가야 할 주철근을 1개씩만 시공했다. 누적 누락 철근은 178톤이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