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창역세권 35층·640가구 정비…장기전세 156가구 공급
2종 주거→준주거 상향…도로 확폭·보행환경 개선
장기전세 절반은 신혼부부 대상 '미리내집' 활용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 신수동 일대가 최고 35층의 640가구 규모 주거단지로 정비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마포구 광흥창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과 인접한 역세권이다. 강변북로와 서강대교를 통해 여의도와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하기 쉽다. 한강 변 자연환경과 교육·편의시설을 갖춘 지역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대상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된다. 용적률 458% 이하, 최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640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156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공급 물량의 50%는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내 집 마련을 지원하는 '미리내집'으로 활용된다. 서울시와 SH가 공급하는 미리내집은 시세의 50~80% 수준의 보증금으로 신축 아파트에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서울시는 역세권 일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 시설 정비도 함께 추진한다. 독막로26길과 토정로17길 등 이면도로를 넓힌다. 신수시장과 접한 토정로15안길은 12m로 확장해 차량 흐름과 보행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토정로변 등 간선도로뿐 아니라 이면도로에도 보행 공간을 추가로 확보한다. 지역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광흥창역 일대의 협소했던 도로망과 보행환경을 대폭 정비해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며 "양질의 주택 공급으로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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