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관악난곡에 750가구 공급…가로주택정비 첫 공공 단독 시행

신림동 일대 750가구 조성…2028년 착공 목표
경사지형·낮은 사업성에 난항…LH 참여로 사업 본궤도

20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대회의실에서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오른쪽)과 박권팔 관악난곡 A2구역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왼쪽)이 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LH 제공)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관악난곡 A2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시행약정을 체결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 가운데 처음으로 공공기관이 단독 시행하는 사례로, LH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LH는 관악난곡 A2 공공시행 가로주택정비사업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약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기존 도로 체계를 유지하면서 노후 저층 주거지를 정비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관악난곡 A2 구역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687-2번지 일대 약 2만 9306㎡ 규모 부지에 약 750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1월 관리계획 승인·고시를 마쳤으며, 지난 4월 LH가 공공시행자로 지정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가로주택정비사업 가운데 처음으로 공공기관이 단독 시행하는 사례다.

해당 구역은 그동안 경사지형과 낮은 사업성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LH는 사업 면적 확대와 경사지형을 고려한 설계 보완 등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했고, 이를 기반으로 관리계획 승인까지 마무리했다.

LH는 이번 약정을 계기로 주민대표회의와 협력을 강화하고 후속 절차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연내 시공사 선정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거쳐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관악난곡A2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최초로 공공에서 시행해 의미가 큰 지역"이라며 "남은 절차도 신속하게 추진해 도심 내 주택공급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