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RK현산, 디지털 기반 '원스톱 근로자 관리' 도입

안면인식·생체신호·14개 국어 지원…안전관리 디지털 전환

근로자가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키오스크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IPARK현대산업개발 제공)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IPARK현대산업개발(294870)은 충남 천안 서북구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 건설 현장에 디지털 기술과 DX(디지털 전환)를 활용한 원스톱 근로자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16개 동, 전용면적 84~197㎡ 총 194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성성호수공원 인근에 조성되는 총 6000여 가구 규모 '천안 아이파크 브랜드 시티'의 마지막 분양 단지다.

이번 체계는 종이 문서와 담당자 대면 확인에 의존하던 기존 안전·보건 관리 방식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근로자의 건강 상태 확인부터 안전교육, 보건 문진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장에는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키오스크와 안면인식 시스템, 태블릿 기반 안전교육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인접한 두 단지의 통합 안전교육장을 중심으로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안면인식, 다국어 지원 기능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했다.

근로자가 키오스크 앞에 서면 혈압, 맥박,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지수 등 주요 생체 정보가 자동 측정된다. 음주 여부 확인 기능도 함께 운영한다. 측정 결과와 보건 문진 내용은 관리자 화면에 실시간으로 연동된다.

신규 근로자 교육 절차도 디지털화했다. 근로자는 안면인식으로 본인 확인을 마친 뒤 태블릿을 통해 언어 선택, 안전교육, 건강 체크, 전자서명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안전교육에는 시선 추적 기술을 적용해 교육 집중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국어 지원 기능도 강화했다. 캄보디아어, 베트남어, 몽골어, 태국어, 중국어 등 총 14개 국어를 지원한다. 태블릿 교육 시스템은 현장 등록 근로자가 많은 국가 언어 순으로 화면을 구성한다. 교육 종료 후 자동으로 기본 언어로 전환되도록 설계했다.

교육장에는 픽토그램 중심 디자인도 적용했다. 입구부터 키오스크, 혈압계, 태블릿 교육, 문진, 출구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바닥과 벽면 디자인으로 안내해 근로자가 별도 도움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협력사가 사전에 근로자 정보를 등록하면 현장 도착 즉시 안면인식으로 신원이 확인된다. 관련 정보도 태블릿 화면에 자동 연동된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는 건설 현장 안전 관리에 DX와 디지털 기술을 본격 적용한 사례"라며 "디지털 기술과 DX를 활용한 원스톱 근로자 관리 체계를 전 현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