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GTX 삼성역 철근누락 6차례 보고…정치공세 유감"

"국가철도공단에 6차례·51건 공정 상황 보고"
"설계 기준 웃도는 보강 추진…정치권 공세엔 유감"

17일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공사 현장의 모습. 2026.5.17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서울시는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시민 안전만큼은 어떠한 경우에도 타협할 수 없다"며 안전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정치권과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불안과 정치적 공세"라고 반박했다.

서울시는 20일 대변인 입장문을 통해 "시공 오류를 보고받은 이후 약 6개월 동안 국가철도공단에 총 6차례에 걸쳐 51건의 공정 진행 상황과 보강 방안, 안전대책 등을 지속해서 보고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서 공단 측은 별도의 이의나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며 "반복적인 공문 보고에도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면 이는 중대한 관리·감독 부실로 볼 수 있다"고 주장다.

서울시는 올해 3월까지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 자문회의와 현장 점검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강판·내화도료 시공 등 시공사가 제안한 보강 방안을 통해 기존 설계 기준을 웃도는 수준의 안전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GTX-A 노선 삼성역 구간 무정차 통과와 향후 전 구간 연결에 차질이 없도록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행정적·기술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언론을 향해 "공사와 관련한 기본적인 기술적·행정적 사실관계조차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 근거 없는 불안과 정치적 공세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정쟁의 소재로 삼는 무책임한 행태"라며 "불필요한 공포와 혼란을 키워 공공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정치적 공세와 왜곡된 프레임에 흔들리지 않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책임 있는 공사 관리와 신속·철저한 안전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