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1구역, 49층·806가구 재건축…용산업무지구 연계 개발

서울시,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결정안 가결
구역 내 이촌2동 주민센터 편입…"행정수요 고려"

용산구 이촌1구역 재건축 예상 조감도 (서울시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용산구 이촌1구역이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49층·806가구 단지로 탈바꿈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한강을 잇는 주요 한강 변 입지에 신축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4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신통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이촌1구역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촌1구역은 2006년 정비예정구역 지정 이후 사업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2024년 상반기부터다. 서울시는 같은 해 4월부터 신통기획 자문회의를 열어 지원책을 찾았다.

이후 대상지는 공공기여를 통한 용도지역 상향과 임대주택 176가구 조성 계획 등으로 사업성을 확보했다. 이곳은 총 806가구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이촌1구역은 인근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열린 공간으로 변화한다. 진입도로인 이촌로18길은 도로 폭이 8m에서 12m로 넓어진다. 차량과 사람이 뒤섞여 이용하던 도로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계획에 따라 이촌2동 주민센터는 1구역 안에 편입된다. 향후 주민들의 행정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한 조치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한국철도공사가 과거 정비창으로 쓰던 용산역 뒤편 용산정비창 부지를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랜드마크 빌딩과 아파트 등이 지어질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촌1구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서부 이촌동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