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역세권에 장기전세 61가구…신혼부부 '미리내집' 공급

제2종일반주거지역→준주거지역 상향…지상 29층 규모 조성
공공기여 '우리동네 활력충전소' 도입…어르신 여가시설 마련

서초구 내방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내방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가까운 역세권이다. 방배5구역과 방배14구역 주택재건축사업 등 다수의 정비사업이 인근에 추진되고 있다. 서리풀공원과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생활 인프라도 갖춘 지역이다.

이번 결정으로 대상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된다. 지상 29층 규모 공동주택 185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 공급 물량 중 61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이 중 절반을 신혼부부에게 '미리내집'으로 공급한다.

미리내집은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저출산 주거 대책이다. 아이를 낳으면 살던 집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 동네 활력충전소'는 공공기여 시설로 조성된다. 어르신의 여가와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소규모 시설이다. 지역 수요와 특색에 맞춰 건강관리, 자기 계발, 친목 도모 기능 등을 유연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것"이라며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확보해 주민 생활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