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표심 잡아라…삼성·포스코, 신반포 19·25차 홍보관 개관(종합)

삼성물산 '래미안 일루체라' vs 포스코이앤씨 '더 반포 오티에르'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

삼성물산의 서울 서초구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사업 홍보관 모습.(삼성물산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황보준엽 기자 = 삼성물산(028260)과 포스코건설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사업 홍보관을 각각 열고 치열한 수주 경쟁을 예고했다. 두 건설사는 1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서초구 잠원동에 각각 홍보관을 마련하고, 조합원들에게 차별화된 설계안과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선보이며 표심 잡기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건설은 14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홍보관을 개관한다고 13일 각각 밝혔다. 홍보관은 14일부터 29일까지 운영된다.

신반포19·25차 재건축 사업은 잠원동 일대 신반포19·25차와 한신진일, 잠원CJ를 통합해 지하 4층~지상 49층, 7개 동, 총 614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조합은 30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홍보관에 자사가 제안한 단지명 '래미안 일루체라'의 145:1 축척 모형을 전시하고 단지 전체 모형도 관람과 1:1 조합원 상담 공간을 마련했다.

포스코이앤씨도 '더 반포 오티에르' 모형을 설치해 단지 배치와 한강 조망 계획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입구에는 스카이브릿지를 모티브로 한 연출 공간과 한강·도시 스카이라인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배치했다.

포스코이앤씨의 신반포 19·25차 재건축 홍보관.(포스코이앤씨 제공)

설계 차별화 경쟁도 뜨겁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디자인 그룹 SMDP와 협업해 단지 중앙에 높이 180m의 랜드마크 2개 동을 세우고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할 계획이다. 최적 설계로 동간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조합원 446명 전원이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북측 한강 조망 또는 남향 채광을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기존 약 103m 수준이던 한강 접도 구간을 약 333m까지 확장하고, 높이 180m 규모의 '트리뷰 타워' 설계를 적용했다. 대지 레벨과 필로티 높이 조정을 통해 전 조합원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길이 약 250m의 스카이브릿지는 공중 조경·휴식 공간과 피난 동선 기능을 함께 갖췄다.

사업 조건 안내에도 공을 들였다.

삼성물산은 1:1 상담을 통해 조합원 궁금증에 답하고, 포스코이앤씨는 자사의 021(Zero to One) 프로젝트 설명과 함께 분담금 구조·금융 조건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평형 이동 시 예상 분담금 확인 상담도 제공한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