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운수종사자 오조작 줄인다"…TS, 3차 방지장치 보급 확대
개인중대형화물 추가 포함…15일부터 신청 접수
법인택시 시범운영 결과 오조작 53%·과속 21% 감소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고령 운수종사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 예방을 위한 방지장치 보급 대상을 확대한다.
TS는 '2026년도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보급사업' 3차 공고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3차 공고는 만 65세 이상 법인택시, 개인택시, 개인소형화물(1.4톤 이하), 개인중대형화물(1.4톤 이하), 일반화물(1.4톤 이하 지입차량) 차주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 1·2차 대상자에 개인중대형화물을 새로 추가했다.
앞서 TS는 1·2차 공고를 통해 2883명의 장착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 전체 계획 물량은 약 3000대로, 1·2차 지원 물량을 제외한 이번 3차 공고에서는 약 150~200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TS는 앞선 보급사업과 지방자치단체 자체사업 등에서 지원받지 못한 운수종사자들의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금은 설치비용(대당 40만 원) 기준으로 법인사업자는 20만 원(자부담 20만 원·50% 보조), 개인사업자는 32만 원(자부담 8만 원·80% 보조)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전월 기준 만 65세 이상 운수종사자로 실제 운전자와 차주가 동일해야 하며, 최대적재량 1.4톤 이하 차량이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15일부터 21일까지다. 신청자는 소속 시·도 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개인(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개인(개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에 방문·우편·이메일·팩스 등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은 전체 지원 규모 범위 내에서 연령과 업종별 지원 규모, 기존 1·2차 선정 규모 등을 고려해 진행된다. 결과는 각 조합·협회와 신청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TS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택시에 장치를 장착해 3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장착 차량의 100㎞당 페달 오조작 횟수는 53%, 과속은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의 운전습관 개선 효과가 실제로 확인됐다"며 "고령 운수종사자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운행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달 오조작 방지 기능은 시속 15㎞ 이하 주행 중 가속페달을 80% 이상 밟을 경우와 엔진 회전수(RPM)가 4500rpm에 도달하는 경우 작동된다. 먼저 가속페달 입력이 차단되고, 장비 작동 전후에 램프와 경고음이 나오는 방식이다.
속도제한 기능은 과속단속 카메라 전방 규정 속도 이상으로 주행한 경우와 시속 140㎞ 이상으로 주행한 경우에 작동된다.
d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