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국제철도협력기구 '통일 통과운임' 협약회의 개최
화물운임 산정 기준·수수료 등 실무 내용도 검토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유라시아 국제철도 물류망 확대를 위해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화물운임 협약 회의를 서울에서 연다. 코레일은 중국·중앙아시아를 잇는 국제복합운송 사업을 확대하며 대륙철도 물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2일 코레일에 따르면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화물분과위원회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통일 통과운임(ETT)' 협약 회의를 개최한다.
OSJD는 유라시아 철도의 국제표준을 수립·관리하는 국제기구로, 30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유라시아 국제철도망 연계와 국제 철도운송 효율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 중이다.
OSJD 화물분과위원회가 주관하고 코레일이 주최한 이번 회의에는 중국·러시아 등 14개국 철도기관과 5개 물류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제 철도 화물운송 시 국가 간 운임 정산 기준이 되는 ETT 협약 개정과 철도 화물 통과운송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국제 철도 화물운임 산정 기준과 추가 수수료, 통과거리·중량 기준, 위험물 운송 등 실무 사항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2024년 컨테이너운송협약과 ETT 협약에 가입한 뒤 중국을 거쳐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국제복합운송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국제복합운송은 철도·선박·트럭 등 다양한 운송 수단을 연계해 국가 간 화물을 운송하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해당 사업이 국내 물류기업의 중앙아시아·유럽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대륙 물류망 구축 가능성을 넓힐 것으로 보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해 총 5차례 수출화물 열차를 운행했으며 향후 OSJD 기반 국제철도운송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국제철도협력기구 회원국과 협력을 강화해 변화하는 글로벌 물류 환경에 대응하고 국제 철도화물 운송 체계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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