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2차관, OECD 교통장관회의 참석…AI 교통안전 정책 소개
AI 기반 예측형 도로안전정책 'K-Safer' 소개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한국형 미래 모빌리티 모델 제시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이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OECD 국제교통포럼(ITF) 교통장관회의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안전 정책과 자율주행 실증 사례를 소개했다. 글로벌 교통 회복력 강화와 미래 모빌리티 협력 확대를 위한 행보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홍 차관은 지난 6~7일 ITF 교통장관회의에 참석해 '교통 회복력을 위한 재원 마련'을 주제로 각국 장관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글로벌 교통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장관급 라운드테이블에서 교통 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AI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AI 기반 예측형 도로안전정책 'K-Safer'를 소개했다.
K-Safer는 교통사고 이력과 교통량 등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을 예측하고, 위험도에 따라 맞춤형 안전 대책을 제시하는 솔루션이다.
홍 차관은 "교통 시스템에 AI가 적용될 경우 개인정보 보호와 시스템 오류 등 새로운 위험이 뒤따를 수 있다"며 "민간 기업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단계적 실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TF 특별세션 기조연설에서는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사례로 자율주행 산업 확산 전략도 소개했다.
광주는 우리나라 최초의 도시 전역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돼 최대 200대 수준의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에서 운행하며, 현대차와 전문 기업들이 참여해 인지·판단·제어를 통합한 E2E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홍 차관은 미주개발은행(IDB)과의 면담에서 중남미·카리브해 지역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액션플랜 이행 방안을 협의했고, ITF 사무총장과는 한국 교통정책의 국제사회 기여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ITF에 참석한 민간 기업·연구기관과 간담회를 열어 해외 진출 애로와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청취한 뒤, 우리 모빌리티 기술의 성장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차관은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교통분야의 지속가능성과 회복력 확보는 국제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한국은 혁신적인 교통정책과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교통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국제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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