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균 일교통량 1만6416대…고속도로에 73.6% 집중
고속국도 하루 5만2888대…수도권 제1순환선 통행량 최다
금요일 교통량 최고…퇴근·주말 이동 수요 몰려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지난해 전국 평균 일교통량이 1만 6416대로 집계되며 10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자동차 등록 대수 증가와 수도권 통행량 확대 영향으로 고속도로와 주요 간선도로 교통량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8일 지난해 전국 3983개 지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도로 종류별 평균 일교통량이 고속국도 5만 2888대, 일반국도 1만 3071대, 지방도 591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교통량의 73.6%가 고속국도에 집중되면서 장거리·광역 이동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흐름을 보였다.
차량 종류별로는 승용차가 하루 평균 1만 2003대로 전체의 73.2%를 차지했다. 화물차는 4110대(25.0%), 버스는 303대(1.8%) 수준이었다. 전년 대비 승용차와 화물차 통행량은 각각 0.8%, 1.4% 증가한 반면 버스는 큰 변동이 없었다.
시간대별로는 전체 교통량의 76.5%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간 시간대에 집중됐다. 특히 오후 4~5시 사이 통행량이 가장 많았다. 요일별로는 금요일 고속국도 교통량이 하루 평균 10만 6882대로 가장 높았다. 퇴근 차량과 주말 이동 수요가 겹치며 혼잡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구간별로는 수도권 제1순환선 노오지분기점(JCT)~서운분기점 구간이 하루 평균 22만 4238대로 고속국도 가운데 가장 많은 통행량을 기록했다. 일반국도에서는 77호선 자유로 서울시계~장항IC 구간이 20만 5815대로 가장 많았고, 지방도에서는 309호선 천천IC~서수원IC 구간이 하루 평균 12만 7538대로 최다 통행량을 보였다.
김효정 국토부 도로국장은 "교통량 조사 결과는 도로계획 수립 시 기초가 되는 중요한 통계 값으로 각 도로관리청뿐만 아니라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등에서도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을 통해 5월 8일부터 열람할 수 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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