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도권 입주 물량 3161가구…한달새 61% 줄어 올해 최저

입주 물량 4월 대비 61.4% 감소…수도권 소단지 위주 공급
경북 포항서만 2888가구 입주…"일시적 단기 조정"

5월 권역별 입주물량과 수도권 입주물량 추이 (직방 제공)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다음 달 전국에서 약 1만 100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한달 만에 60% 넘게 감소할 전망이다.

20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 1685가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만 7387가구) 대비 32.8%, 전월(1만 6311가구) 대비 28.4% 감소한 수치다. 4월 물량 반등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감소했다.

수도권과 지방 물량이 각각 3161가구, 8524가구다. 지방이 전체의 73%가량을 차지한다. 수도권은 전월(8193가구) 대비 61.4% 감소했다. 올해 월별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준이다. 지방은 경상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가구 수가 적은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된다. 경기와 인천에서 각각 한두 단지씩 공급되며 입주 물량이 줄었다.

서울은 3개 단지에서 296가구가 입주한다. 송파구 가락동 '더샵송파루미스타'(179가구)와 강동구 '디아테온'(64가구), 'VIORR'(53가구)가 입주한다. 규모가 크지 않은 단지들로 구성돼 있어 서울 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경기권은 5개 단지에서 2064가구가 입주한다. 화성에서는 '봉담중흥S클래스센트럴에듀'(806가구)가입주하고, 안양에서는 '안양자이더포레스트'(483가구)와 '힐스테이트안양펠루스'(55가구)가 입주한다. 인천은 '루원시티서한이다음'(801가구) 1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총 8524가구 13개 단지가 입주한다. 경북에 대부분의 물량이 집중됐다. 충청·경남 등지에서 중소 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예정돼 있다.

경북에서는 포항시 북구에서만 2888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학산한신더휴엘리트파크'(1455가구)와 '포항자이애서턴'(1433가구)이 인접한 지역에서 동시에 입주를 시작한다.

경남은 창원 의창구 '창원롯데캐슬포레스트1단지'(967가구)와 김해 '김해대청천에피트'(423가구)가 입주한다. 대전에서는 서구 '한화포레나대전월평공원 1·2단지'(1349가구)가 입주한다. 충북에서는 청주 흥덕구 '월명공원에피트온더파크'(874가구)가, 전북에서는 군산경남아너스빌디오션(873가구)이 입주한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5월 수도권 입주 물량 감소는 일시적인 단기 조정 구간"이라며 "6월부터 연내 월평균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