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신임 이사장 후보 6인 압축…새 수장 인선 잰걸음

지원자 15명 중 면접 대상 6인 선정…이르면 내달 선임 전망
"코레일·SR과의 호흡·정책 이행력 중요"

국가철도공단 사옥 야경.(국가철도공단 제공)뉴스1ⓒ news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가철도공단 신임 이사장이 다음 달 선임될 전망이다. 공단 임원추천위원회가 최근 신임 이사장 지원자 15명 가운데 후보 6명을 추려내면서 면접 등 선임 절차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2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마감한 신임 이사장 공모에는 15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임추위는 지원자 서류 심사를 거쳐 6명의 면접 대상자를 확정했다. 다음 주 면접 이후 국토교통부에 최종 명단 5인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절차는 국토부 장관의 청와대 임명 제청, 대통령 재가 등이다. 업계는 예정대로 절차가 진행하면 다음 달 새 이사장이 공식 취임할 것으로 관측한다.

업계에 따르면 김선태 전 국토부 철도국장, 마창환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 백승근 전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신동혁 전 국가철도공단 기획본부장, 이종국 전 SR대표이사, 임종일 전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 등이 면접 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군 중 다수가 정부 교통정책과 철도 운영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타 부서 출신을 제외하고는 철도 관련 정책과 실무에서 뼈가 굵은 사람들이 후보군에 올랐다"며 "코레일과 SR도 새 정부 들어 새로운 수장이 임명된 만큼 이들과의 호흡도 중요하고 정부 정책 이행 능력도 중요하게 보인다"고 말했다.

국가철도공단은 국내 철도 인프라 건설과 운영 효율화의 핵심기관이다. 코레일과 SR 등 철도 운영기관과 함께 현 정부의 교통정책을 실행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지역 균형 발전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공단의 책임과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가철도공단이 단순한 건설·관리 기관을 넘어 스마트 철도, ESG 경영, 안전 혁신을 선도해야 할 시점"이라며 "새 이사장은 기술과 행정 양면에서 변화를 주도할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