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510억 규모 튀르키예 고속도로 대수선 사업 수주

튀르키예 누적 수주 3500억원 달성

권봉경 한국도로공사 해외사업처장(오른쪽)과 에브루 외즈데미르 리막 회장(왼쪽)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도로공사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510억 원 규모의 튀르키예 고속도로 대수선 사업을 수주했다.

도로공사는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2년 3월 개통한 '말카라∼차나칼레 고속도로 구간 대수선 사업' 참여를 확정하고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1020억 원이다. 이 가운데 도로공사가 참여하는 사업은 약 510억 원 규모로 총연장 3563m 길이의 세계 최장 현수교인 1915차나칼레 대교가 속해 있다.

도로공사는 이번 수주로 튀르키예에서 약 3500억 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도로공사는 △2024년 10월 튀르키예 나카스∼바삭세히르 고속도로 투자·운영유지관리 사업 수주(1600억 원 규모) △2025년 12월 크날르∼말카라 고속도로 운영 유지관리 사업(1350억 원 규모)을 수주한 바 있다.

도로공사는 이번 사업의 경우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금융지원이 예정돼 있다며 공사와 정책금융기관의 첫 협력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 고해상도 폐쇄회로(CC)TV 등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재 도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한국도로공사의 운영 경험과 금융기관의 금융지원을 결합해 K-도로의 해외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며 "향후에는 유럽 등 선진국 도로 시장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