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관악 난곡서 소규모 정비사업 첫 공공 단독시행…750가구 공급
신림동 일대 최고 25층 총 750가구 조성
연내 시공사 선정 내년 사업시행 인가…2028년 착공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는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관악구 난곡 A2 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공공시행자로 지정되며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첫 공공 단독시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원에서 추진되며 면적 2만 9306㎡ 부지에 최고 25층, 총 750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관악 난곡 A2 구역은 과거 지형 여건과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2011년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됐다가 3년 만에 해제된 바 있다. 이후 LH가 사업면적 확대와 경사 지형을 고려한 설계 등을 통해 사업성을 보완하면서 공공시행으로 전환했다.
LH는 연내 시공자 선정하고 2027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거쳐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노후·저층 주거지를 1만㎡ 미만 단위로 정비하는 사업으로 절차가 간소해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사업성 부족과 복잡한 권리관계로 일부 사업이 지연되는 한계도 지적돼 왔다.
이에 국토부는 LH 등 공공이 참여할 경우 사업면적을 최대 4만㎡까지 확대하고, 기금융자를 조합 2.2%, 공공참여 1.9% 수준으로 지원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2월에는 조합 설립 동의율을 완화하고 임대주택 인수가격 기준을 상향하는 등 추가 제도 개선도 시행하며 사업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김영국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이번 소규모주택정비 첫 공공 단독시행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제2의, 제3의 공공 단독시행이 탄생하길 바란다"며 "공공 단독시행이 활성화돼 도심 내 주택공급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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