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토지임대주택 2만명 몰려…청약저축 최소 1200만원

381가구 모집에 평균 최대 125대 1…당첨 최고 3310만원
신생아·신혼부부 만점자 속출…대부분 추첨으로 당락 갈려

SH사옥 전경 (SH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지난달 약 2만 명이 몰린 마곡17단지 토지임대부 주택(381가구 모집) 당첨자의 청약저축 불입액은 최소 1203만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3일 마곡17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본청약 당첨자를 발표했다. 접수 기간은 지난달 10일부터 18일까지였다.

총 381가구를 모집한 이번 청약에는 사전청약 당첨자를 포함해 약 2만 명이 지원했다.

특별공급은 70대 1, 일반공급은 1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 선정 결과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불입액은 최고 3310만 원이었다. 당첨 하한선은 3년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서 모두 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였다.

불입액 하한선을 살펴보면 전용 59㎡ 기준 신생아 우선공급은 1230만 원, 우선공급(1순위)은 2730만 원이었다.

전용 84㎡ 기준으로는 신생아 우선공급 1732만 원, 우선공급(1순위) 3045만 원이었다.

특별공급 전용 59㎡는 청년 유형 우선공급(만점 9점)과 일반공급(만점 12점) 모두 만점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신혼부부 유형 역시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일반공급(만점 12점) 11점에서 당첨자가 결정됐다.

신생아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12점) 11점, 일반공급(만점 12점) 11점에서 추첨이 진행됐다. 생애최초 유형은 전원 추첨으로 당첨자가 선정됐다.

특별공급 전용 84㎡의 경우 신혼부부 유형 우선공급(만점 9점)·일반공급(만점 12점), 신생아 유형 우선공급(만점 12점)·일반공급(만점 12점) 모두 만점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당첨자를 선정했다. 생애최초 유형도 모두 추첨으로 진행됐다.

SH는 당첨자를 대상으로 향후 소득·자산·주택 소유 여부 등 자격 기준을 심사해 최종 입주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계약은 6월 말, 입주는 8월 말로 예정됐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방식의 공공분양주택이다.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앞으로도 서울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고품질 주택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