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붕괴' 인재로…포스코이앤씨 "깊이 사과" 안전관리 혁신

고위험 공정 통제 강화·작업중지권 확대…현장 안전관리 재정비
신안산선 조속한 복구 추진…수도권 서남부 교통 불편 해소 총력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붕괴 현장에서 소방관 등 관계자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자료사진) ⓒ 뉴스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신안산선 광명 구간 공사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과 피해 지역 주민에게 사과하고,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2일 사과문을 통해 "유가족분들과 부상을 입으신 분, 그리고 큰 고통과 불편을 겪으신 광명시를 비롯한 피해 지역 주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날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는 광명 신안산선 터널 붕괴 사고가 중앙기둥 하중을 실제보다 2.5배 낮게 계산한 설계 오류와 단층대 미인지가 겹치며 발생한 인재라고 발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조사 결과와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할 시공사로서의 책무를 임직원 모두의 마음 깊이 새기겠다"며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유사 공정에 대해 국내외 안전·구조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객관적 점검을 실시하고, 고위험 공정 통제 기준 강화, 작업중지권 실질적 확대, 현장 중심 안전관리 체계 재정비 등을 통해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어떠한 경우에도 안전에 대한 신뢰를 저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안전 확인 절차를 보다 면밀히 운영하겠다"며 "이러한 안전 대책을 준공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보완하고, 개통 이후에도 국민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전다.

이와 함께 신안산선의 조속한 복구와 정상화도 추진할 방침다.

포스코이앤씨는 "수도권 서남부의 교통 불편과 생활 피해를 하루라도 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과 품질을 전제로 조속한 복구와 정상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