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공사비 증액 결정…이달 말 공사 재개
국토부 "사업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공사비 갈등을 해소하고 사업 정상화에 나선다. 총사업비를 일부 증액하는 상사 중재 결과가 나오면서 장기간 지연됐던 사업이 재개 수순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1일 GTX-C 노선 민간투자사업의 공사비 관련 상사 중재 결과에 따라 총사업비를 일부 증액하고 사업을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GTX-C 사업은 2023년 12월 실시계획 승인 이후에도 2021~2022년 급등한 공사비가 협약 체결 과정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사업시행자(SPC)와 시공사 간 시공계약이 체결되지 못한 상태였다.
국토부와 사업시행자는 사업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비 증액 여부를 상사 중재를 통해 결정하기로 지난해 11월 합의했고, 약 100일 만에 판정이 내려졌다.
중재 판정에 따라 총사업비는 일부 증액되지만, 이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실시협약 변경 절차가 필요하다.
다만 사업이 장기간 지연된 점을 고려해 사업시행자는 행정 절차와 별도로 시공 감리와 현장 인력을 선제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공사가 가능한 구간부터는 빠르면 이달 말 지장물 이설과 펜스 설치 등 초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적정 공사비 확보를 통해 시공 안전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착공까지의 기다림이 길어진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정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TX-C 노선은 경기 양주 덕정에서 수원까지 86.46㎞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조6084억 원 규모다.
공용 구간을 제외한 대부분 구간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며, 민자사업 주관사는 현대건설(000720) 컨소시엄이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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