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하자 판정 최다 건설사는 순영종합건설…2위는 신동아
국토부, 상반기 하자판정 상위 20개사 발표
5년 누계 기준으로는 대형 건설사 5곳 20권 내 포함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최근 6개월간 공동주택 하자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순영종합건설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신청된 공동주택 하자 처리 현황과 주요 건설사별 올해 상반기(6차) 하자 판정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최근 6개월(지난해 9월~올해 2월)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하자 판정을 받은 건설사는 순영종합건설(249건)이었다. 공급 가구 수는 167가구로, 하자 판정 인정 비율은 149.1%에 달했다.
이어 신동아건설(120건), 빌텍종합건설(66건), 라인(56건), 에스지건설(55건)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시공 능력 평가 10위 안에 든 건설사 중에선 대우건설이 13위로 하자 판정 건수 상위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5년(2020년 3월~올해 2월) 누계 기준으로도 순영종합건설(383건, 세부 하자 수 기준)이 1위를 차지했다. 하자 판정 비율은 185.0%였다.
이어 대명종합건설(318건)과 에스엠상선(311건), 제일건설(299건), 대우건설(293건) 순이었다.
이 밖에 대형건설사 중에선 현대엔지니어링(7위)과 지에스건설(9위), 현대건설(10위), 롯데건설(18위) 등이 20위 권 내 위치했다.
하자판정 비율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 최근 6개월간 상위 건설사는 빌텍종합건설(244.4%), 정우종합건설(166.7%), 순영종합건설(149.1%), 정문건설(100.0%), 엘로이종합건설(40.4%) 순으로 나타났다.
5년 누계 기준으로는 지우종합건설(2660.0%), 삼도종합건설(1687.5%), 지향종합건설(1681.3%), 혜성종합건설(1300.0%), 백운종합건설(741.7%) 순으로, 5차 발표 시 건설사 순위와 유사하다.
한편 하심위는 5년 간 연평균 약 4600여건의 하자 관련 분쟁사건(하자심사, 분쟁조정·재정 포함)을 처리했으며, 지난해에는 총 4761건의 사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의 하자 여부를 판정하는 하자심사는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총 1만 911건이 신청됐고, 하심위로부터 실제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하자판정 비율)은 68.3%(7448건)로 나타났다.
판정된 하자의 주요 유형을 살펴보면, 기능 불량(18%), 들뜸 및 탈락(15.1%), 균열(11.1%), 결로(9.9%), 누수(7.6%), 오염 및 변색(6.8%) 순이다.
하심위는 입주자가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정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7차 공개)부터는 하자 판정 결과 상위 건설사 명단 공개를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누리집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장우철 주택정책관은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하자 판정 건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은 지속적인 명단 공개의 실질적 효과"라며 "앞으로도 명단 공개를 통해 건설사의 품질 개선을 유도하고, 하자 관련 제도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해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공동주택 하자와 관련된 입주자의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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