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격변기 항공산업 현장 감독관 늘려 안전관리 강화
국토부 2차관 주재 '항공안전 간담회'…12개 항공사 CEO 참석
"항공사, 안전 투자 지속 강화해야…고유가·고환율, 안정화 지원"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정부가 국내 항공안전 점검에 나선다. 올해 항공안전감독관을 늘려 현장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국내 12개 항공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안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홍지선 국토부 2차관이 주재한다. 대한항공(003490)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020560), 제주항공(089590), 티웨이항공(091810), 이스타항공, 에어부산(298690), 진에어(272450),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파라타항공, 에어제타 등 12개 항공사 CEO가 참석한다.
정부와 항공업계는 최근 중동 상황과 하계 스케줄 등 항공안전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항공안전 강화계획 등을 논의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사고와 준사고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운항량 증가와 시스템 복잡성, 국제분쟁 및 난기류 등 기후변화로 안전관리 대상 영역이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활주로 이탈 및 침범, 화재, 항공기 고장결함 등 8대 위험관리 항목과 함께 안전관리 방향성을 제시하고 항공사에 안전관리 강화를 주문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등 항공산업 구조 변화가 예고된 만큼 정부도 항공안전감독관을 현행 40명에서 53명으로 확충해 현장 중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항공사도 이날 항공종사자 확충과 정비시간 확보, 안전투자 확대 등 안전관리 강화계획을 발표한다.
홍지선 2차관은 "고유가, 고환율 등 불확실성으로 인한 어려움이 많은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항공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지속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차관은 "유가 단기 급등으로 국민부담도 커지고 있는 만큼 항공사 차원의 적극적 자구노력을 통해 국민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이라며 "정부는 항공운송산업 안정화를 위해 업계의 필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yagoojo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