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서부권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생활밀착형 서비스 검증
교통약자 이동지원·마을버스·순찰로봇 등 8대 서비스 실증
김윤덕 교통장관 "2026년 자율주행 도약 원년"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정부가 경기 화성 서부권을 자율주행 실증 거점으로 조성한다. 교통약자 이동지원부터 노면청소·응급이송까지 생활밀착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제 도로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0일 경기 화성에서 총사업비 1조 1000억 원 규모의 범부처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을 검증하는 '화성 AI 자율주행 허브'를 개소한다고 19일 밝혔다.
AI 자율주행 허브는 화성 서부권 남양읍·새솔동·송산면·마도면 일대 46.5㎞ 구간을 실도로 테스트베드를 지정해 교통약자 이동지원,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공유차, 도시환경관리, 도로 인프라 모니터링, 응급환자 이송, 마을버스, 순찰차·순찰로봇 등 8대 공공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국토부는 화성시 일대 교통흐름과 도로상태, 신호정보를 자율차에 실시간 제공하는 지능형 교통체계 기반 관제센터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교통안전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20일 개소식에는 김윤덕 국토부 장관, 과기정통부와 경찰청, 화성특례시, 한국교통안전공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사업시행자인 SK텔레콤·롯데이노베이트 컨소시엄,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자율주행 8대 공공서비스 차량을 공개한다.
교통소외지역 이동지원 차량에는 김 장관이 직접 시험 운전자로 탑승해 신호와 차선이 없는 비정형 도로와 골목길 주행 성능을 점검할 계획으로, 자율주행 대중수용성 확대도 노린다.
정부는 하반기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에서 대규모 데이터 축적과 AI 인프라를 갖추고 화성과 이원화된 실증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화성 AI 자율주행 허브 개소를 시작으로 하반기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운영해 2026년을 자율주행 산업이 획기적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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