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타운 분양 잇따른다…노량진·흑석·장위 대단지 공급
노량진 첫 분양 '라클라체자이드파인' 4 공급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 일반분양 1031가구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올해 서울 뉴타운에서 대규모 신규 분양이 잇따라 예고됐다. 한강벨트에 속한 동작구 노량진·흑석 뉴타운을 비롯해 성북구 장위 뉴타운에서도 대단지 공급이 예정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006360)과 SK에코플랜트(003340)는 다음 달 서울 동작구 노량진 뉴타운 6구역을 재개발한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노량진 뉴타운은 2003년 뉴타운으로 지정된 이후 8개 구역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며 약 1만 가구 규모의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노량진 뉴타운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분양 단지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4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06㎡ 36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노량진 뉴타운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단지라는 상징성과 함께 한강벨트 입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노량진 뉴타운에서는 추가 분양도 이어질 전망이다. SK에코플랜트는 노량진 뉴타운 2구역과 7구역의 시공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구역은 올해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구역은 지난달 사업시행계획(변경) 인가를 받아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DL이앤씨(375500)는 노량진 뉴타운 8구역 분양을 올해 준비하고 있다. 이 단지는 총 987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6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과 9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여건과 교육·녹지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입지가 강점으로 꼽힌다.
동작구 흑석 뉴타운에서도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다음 달 흑석 11구역을 재개발한 '써밋 더힐'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단지는 총 1515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42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흑석 뉴타운은 한강과 인접한 입지와 강남 접근성을 동시에 갖춘 지역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하면 강남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가능해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성북구 장위 뉴타운에서도 대규모 공급이 이어진다. 대우건설은 다음 달 장위10구역을 재개발한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931가구 가운데 일반분양이 1031가구에 달해 정비사업 단지 가운데서도 일반분양 물량이 큰 편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올해 분양 시장에서 특히 흑석 뉴타운을 핵심 지역으로 꼽는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와 교통 접근성이 동시에 확보돼 있어 향후 가치 상승 기대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지난 1월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59㎡는 신고가인 26억 6000만 원에 거래되며 지역 시장 분위기를 보여줬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노량진과 흑석은 한강벨트 입지와 강남 접근성을 동시에 갖춘 지역"이라며 "특히 흑석은 반포와 인접해 강남권 가격 상승 효과를 흡수할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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