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설치 1만대 규모 중국산 CCTV 전량 교체
이달 중 교체기준 마련해 순차 처리 예정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주택에 설치된 1만 대 규모의 폐쇄회로(CC)TV를 전부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정감사에 임대주택 설치 CCTV가 중국산이어서 입주민 영상 보안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한 조치다.
9일 업계와 LH에 따르면 LH는 최근 임대주택에 설치된 CCTV를 전수조사해 총 1만 584대가 중국산 CCTV임을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건설임대주택 81개 단지에 설치된 7030대, 매입임대주택 354개 동에 설치된 3554대가 교체 대상이다.
LH 임대주택에 설치된 CCTV는 조달청 구매 절차를 거쳐 단지 출입구, 지하주차장, 공동현관, 놀이터 등에 설치됐다.
문제가 지적된 이유는 이들 CCTV가 국산으로 둔갑해 국내 보안 인증을 받았지만, 백도어(비인가 정보 유출 통로)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생략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펌웨어·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백도어가 추가될 수도 있어 보안상 문제가 지적됐다.
LH 관계자는 "임대주택에 설치된 중국산 CCTV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확인된 물량은 전체 교체 예정"이라며 "이달 내 보안 취약점을 보완한 CCTV 교체 기준을 수립하고 순차적인 교체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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