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서교동 건물 86억 추산…"주택 매입 5년 만에 40억 상승"

2020년 11월 단독주택 46억 원 매입 후 철거·신축
합정·망원·홍대역 인근…매입원가 대비 14억 차익 기대

개그맨 서경석이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대사 겸 자립준비청년 명예멘토로 위촉됐을 당시 모습. 2025.3.31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개그맨 서경석 씨가 2020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매입해 신축한 건물의 자산가치가 약 8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단독주택 매입가 기준 약 40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7일 빌딩로드부동산중개법인에 따르면 서 씨는 2020년 11월 마포구 서교동 소재 단독주택을 46억 원에 매입했다.

토지 평(3.3㎡)당 가격은 5349만 원이다. 당시 인근 거래 사례가 평당 6000만~8000만 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서 씨는 기존 주택을 허물고 지하 1층·5층 규모 건물을 세웠다. 현재 건물 5층은 서경석 개인 사무실인 '서경석 TV'가 쓰고 있다. 나머지 층은 사무실 형태로 임대를 준 상황이다.

건물은 역세권에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 지하철 합정역, 망원역, 홍대입구역 사이에 위치한다.

서 씨는 주택 매입 당시 34억 원 수준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등기부등본상 채권 최고액이 40억 8000만 원인 점을 감안한 계산이다. 통상 채권 최고액은 실제 대출금의 약 120%다.

취득세와 법무비, 중개 수수료 등 거래 부대비용을 포함한 단독주택 매입 원가에 신축 비용을 더하면 총 매입 원가는 약 72억 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이 건물의 자산가치는 약 86억 원으로 평가된다. 단독주택 매입가(46억 원) 대비 40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총 매입원가와 비교하면 14억 원 차익이 예상된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팀장은 "지난해 5월 서경석 씨 빌딩 맞은편 대로변 빌딩(2017년 준공)이 평당 1억 원에 매각된 사례가 있다"며 "같은 평단가를 서경석 씨 빌딩 대지면적 86평에 적용하면 현재 시세는 약 86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매입 시점 기준 약 5년 4개월 만에 약 40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경현 팀장은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빌딩타이밍'도 운영하고 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