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강대권 대표 취임…철도신호 넘어 '턴키 플랫폼 기업' 선언

신사옥 SR타워 준공…통합 철도 시스템 사업 확대
글로벌 교통 시스템 시장 정조준…"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4일 경기도 의왕시 SR타워에서 열린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강대권 대표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SR 제공)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철도 신호 전문기업 에스알(SR)이 강대권 대표이사 취임과 신사옥 준공을 계기로 통합 철도 시스템 중심의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 강대권 대표는 개별 기술 공급을 넘어 신호·전력·관제·데이터·AI를 통합한 '턴키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글로벌 철도 시스템 시장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에스알은 4일 경기도 의왕시 신사옥 SR타워에서 강대권 대표이사 취임식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 등 내·외빈이 참석했으며 기념 영상 상영과 취임사, 축사, 준공 세리머니 등이 진행됐다.

강대권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오늘은 단순한 취임식이 아니라 에스알의 새로운 도약과 또 다른 10년을 여는 출발선"이라며 "글로벌 철도 시스템 시장은 신호·통신·전력·관제·데이터·AI까지 통합되는 융합의 시대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에서는 이러한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조직이 있느냐고 묻고 있다"며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에스알"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향후 경영 방향으로 턴키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그는 "철도 신호·전력·시스템·엔지니어링을 통합한 턴키 플랫폼 기업으로 미래를 개척하겠다"며 "개별 기술 공급을 넘어 철도 시스템 전체를 설계하고 책임지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또 "기술을 넘어 시스템으로, 시스템을 넘어 플랫폼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조직 운영 원칙도 함께 공개했다. 강 대표는 "회사의 기준은 결과로 증명되는 책임"이라며 "직책이 아니라 결과, 과정이 아니라 성과, 말이 아니라 실행이 평가받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대표이사 취임과 신사옥 준공이 통합 철도 시스템 시장 확대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알 관계자는 "기술 고도화와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