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준공 부진 지속…전세 줄고 월세 비중 66.8% 확대
착공·분양 일부 개선에도 공급 지표 불안 지속
전국 미분양 0.1%↑…준공 후 미분양 3.2% 증가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주택 공급 선행지표인 착공과 분양은 일부 개선 흐름을 보였지만, 인허가와 준공 실적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거래 시장에서는 전세 감소와 월세 확대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임대차 구조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의 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주택 인허가는 1만 6531가구로 전월 대비 83.9%, 전년 동기 대비 26.4% 감소했다.
수도권 인허가는 8636가구로 전월 대비 89.5%, 전년 동기 대비 42.9% 줄었다. 지방은 7895가구로 전월 대비 61.9%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7.8% 증가했다.
착공 실적은 1만 1314가구로 전월 대비 82.4%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2% 늘었다. 수도권 착공은 7529가구로 전년 대비 88.9% 증가했다. 다만 서울은 741가구에 그치며 지난해 같은 기간(1만 50가구)보다 92.6% 급감했다.
분양(승인)은 7900가구로 전월 대비 51.2%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며 일부 회복 흐름을 보였다.
반면 준공 실적은 2만 234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6.5% 감소했다. 수도권 준공은 1만 1660가구로 전년 대비 27.3% 감소했고, 지방은 1만 680가구로 58.4% 줄어 감소폭이 더욱 컸다.
1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6만 1450건으로 전월 대비 2.3%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60.4% 증가했다.
수도권 거래는 3만 142건으로 전월 대비 3.8%, 전년 동월 대비 68.9% 늘었다. 서울 역시 9574건으로 전월 대비 11.8%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80.4% 증가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4만 8877건으로 전년 대비 64.1%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보였다.
전월세 거래량은 총 25만 341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3% 증가했다.
전세 거래는 8만 4105건으로 전월 대비 3.6% 감소한 반면, 월세 거래는 16만 9305건으로 전월 대비 1.4%, 전년 대비 42.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월세 비중(보증부월세·반전세 포함)은 66.8%까지 상승했다. 월세 비중은 2022년 45.6%에서 2023년 54.6%, 2024년 55.9%, 2025년 59.2%를 거쳐 올해 66.8%까지 확대되고 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 6576가구로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 7881가구로 12.6% 증가했으며, 지방은 4만 8695가구로 3.8%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기준 2만 9555가구로 전월 대비 3.2% 늘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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