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 계열사 사명에 브랜드 전면 배치…IPARK 브랜드 확장
IPARK현대산업개발·IPARK신라면세점 등 사명 변경
Life·AI·Energy 3대 핵심 부문으로 그룹 포트폴리오 재편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HDC그룹이 주요 계열사 사명에 브랜드 'IPARK'를 전면 배치한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고객 접점이 높은 사업에 IPARK를 적용해 그룹 차원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동시에 각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해 고객 경험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도 담겼다.
26일 HDC그룹에 따르면 주요 계열사는 올해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통해 사명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
HDC그룹은 △Life △AI △Energy를 핵심 성장 3대 사업 부문으로 재정립했다. 이 가운데 Life 부문 계열사는 기존 사명에서 'HDC'를 제외하고 'IPARK'를 전면에 내세운다. 이에 따라 IPARK현대산업개발, IPARK아이앤콘스, IPARK몰, IPARK신라면세점, IPARK영창, IPARK스포츠, IPARK리조트, 호텔IPARK 등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재계에서는 사명에 브랜드를 전면 적용하는 사례가 드물다는 평가다. 건설업계 상위 10대 기업이 모두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사명에 활용하는 곳은 IPARK현대산업개발이 유일하다. 브랜드를 기업 정체성의 중심에 두겠다는 전략적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사명 변경은 고객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 강화를 위한 결정이다. Life 부문은 건설뿐 아니라 호텔·쇼핑몰 등 고객과 직접 접점이 형성되는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통합 브랜드를 적용해 주거, 상업, 여가,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IPARK는 이미 아파트를 넘어 쇼핑몰, 호텔, 리조트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되고 있다. 사명 변경을 통해 개별 사업 단위가 아닌 통합 브랜드 체계 아래에서 고객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브랜드 전략은 그룹 포트폴리오 재편과도 맞물린다. HDC그룹은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Life·AI·Energy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통합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Life 부문이 고객 경험 기반의 사업 확장을 맡고, AI와 Energy 부문이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하는 구조다.
재계 관계자는 "IPARK는 이미 주거 브랜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된 상태"라며 "사명 변경을 통해 그룹 브랜드 통합과 사업 확장 전략이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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