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장관 "카자흐스탄과 스마트시티·인프라 협력 확대"

"양국 실질 성과와 기업 안정적인 진출 기반 만들 것"
한·중앙아 정상회의까지 이어질 실질 협력 과제 논의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20일 아르스타노프 누르갈리(Arystanov Nurgali) 주한카자흐스탄대사와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국토부 제공)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는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20일 아르스타노프 누르갈리(Arystanov Nurgali) 주한카자흐스탄대사와 만나 스마트시티와 교통·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인 제1차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대비한 실질적 협력 의제 발굴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 경제국으로, 국가 차원에서 대규모 신도시 개발과 교통·에너지 인프라 확충을 추진 중이다. 국제통화기금(IMF) 기준 2024년 중앙아시아 5개국 GDP 약 5111억 달러 가운데 카자흐스탄이 2848억 달러로 약 56%를 차지한다.

카자흐스탄 측은 "카자흐스탄은 정부 주도 사업으로 알라타우 신도시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카자흐스탄 정부는 본 사업에 한국 정부와 협력을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가진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한국은 신도시 개발과 스마트시티 구축 과정에서 축적한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역량이 카자흐스탄의 도시 발전 전략과 국토부에서 시행 중인 K-City 네트워크 협력 사업을 통해 결합하면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성과와 함께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진출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9월 개최 예정인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중앙아시아 특별 세션에 카자흐스탄 관계 부처 주요 인사들을 초대하며, 향후 가스 플랜트 및 교통 인프라 사업 등에서도 협력의 폭을 넓히자고 제안했다.

한편, 양측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스마트시티와 인프라 협력을 한층 체계화하고 이를 향후 한-중앙아 정상회의의 주요 협력 의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