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ty 네트워크 28일부터 공모…해외 도시서 스마트도시 실증 지원

'계획수립형·해외실증형' 공모…9건 내외 사업 지원

K-City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 사업 공모 홍보 포스터.(국토부 제공)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정부가 국내 스마트도시 기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K-City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정부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해외 도시에 적용하고, 마스터플랜 수립부터 기술 실증까지 연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K-City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사업은 해외 도시를 대상으로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MP) 수립과 타당성 조사(F/S), 스마트시티 설루션 실증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27개국에서 총 58건의 스마트도시 관련 사업을 수행해 왔다.

올해 공모는 계획수립형과 해외실증형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되며, 총 9건 내외의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계획수립형은 해외 중앙·지방정부 또는 국제기구의 요청에 따라 스마트도시 기본구상, 마스터플랜, 타당성 조사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연중 상시 공모로 운영된다.

올해 사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카자흐스탄 알라타우 신도시 스마트타운 마스터플랜 수립,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신공항 배후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폴란드 루블린 스마트시티 통합관제센터 구축계획 등 3개 사업을 우선 선정했다. 해당 사업에는 건당 7억 원 내외가 지원될 예정이다.

해외실증형은 국내에서 개발된 스마트시티 설루션을 해외 도시에 직접 적용·검증하는 시범사업이다. 국제공모를 통해 최대 6건 이내를 선정하며, 사업당 4억 원 내외가 지원된다.

공모 일정도 유형별로 다르다. 계획수립형 사업은 연중 제안서를 접수해 사전컨설팅을 거친 뒤, 내년 1월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해외실증형 사업은 3월 17일까지 공모를 진행하고, 평가를 거쳐 4월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해 연내 실증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누리집과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K-City 네트워크 누리집을 통해 28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김연희 도시경제과장은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사업은 해외 도시와 함께 스마트도시를 기획하고 현장에서 실증까지 이어지는 대표적인 글로벌 협력 플랫폼"이라며 "AI 융합 스마트 설루션의 해외 적용을 확대해 우리기업의 지속가능한 수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